Today: 857
Total: 72035
 
 
 
 
트랜스쿨 - 샘플강의 -

Restaurant

②Imagine a nicely dressed ①couple seated at an elegant table in a sophisticated restaurant. They are talking over a matter of ③great concern to both of them. At the beginning of their conversation he is cordial and relaxed and she ④is smiling warmly. ⑤As the evening progresses and individual intentions are brought to the surface, the man begins to edge up on his seat and his attitude takes on an edge as well. Her once engaging smile draws down into a thin, tense expression. Each of them is now steadily sending special signals to the other. These invisible unspoken messages are saying, "Don't push me too far;" and behind these silent messages lurks what both of them know is the real bottom line-- ⑥Don't make me use force.

레스토랑

세련된 레스토랑 안의 화려한 테이블에 앉아있는 잘 차려입은 ①부부를 ②상상해 봐라. 그들은 서로의 ③훌륭한 관심사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그들이 대화를 시작할 때, 남자는 진지하고 편안해 보였으며 여자는 따뜻하게 미소짓고 ④있었다. ⑤저녁식사가 진행되고 개인적인 의도가 드러나면서, 남자는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태도 또한 날카로워졌다. 여자의 사랑스러운 미소는 불쾌하고 긴장하는 듯한 표정으로 변했다. 현재, 그들 각자는 서로에게 계속해서 특별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메시지는 "자꾸 몰아붙이지 마"라는 뜻이고, 그들 둘 다 알고 있는 이런 표현되지 않은 메시지의 숨은 뜻은 ⑥"제발 폭력은 쓰지 마" 라는 것이다.

이 지문은 시종 현재형 시제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번역을 하다 보면 시제를 현재형으로 유지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 번역 사례에서도 시제가 왔다갔다 하거나 특히 하나의 문장 안에서조차 앞뒤 시제가 맞지 않는 경우가 눈에 뜨이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과거형으로 통일시켜 버리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 것은 저자가 굳이 현재형을 고수한 이유를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 dressed -- 옷을 입은
* elegant -- 우아한
* sophisticated -- 세련된
* cordial -- 충심으로의, 성심성의의
* relaxed -- 느슨한, 긴장을 푼
* edge up -- 조금씩 다가가다
* signal -- 신호
* progress -- 나아가다



① [couple]이라는 단어는 물론 부부를 의미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 커플이 남자와 여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들이 정말 부부 사이인지 연인 사이인지는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또 하나, 큰 마음 먹고 이 커플을 부부라고 단정지었다면 이후에 나오는 [남자]와 [여자]는 [남편]과 [아내]로 옮기는 것이 조금이나마 더 부드럽지 않겠습니까.

② [상상해 보라]라고 써도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들 텐데 [봐라]는 너무 심했습니다. 이럴 때는 차라리 [부부가 앉아 있다고 하자]라는 식으로 바꾸면 딱딱한 명령형 문장을 피할 수 있습니다.

③ [훌륭한 관심사] 라니요? 언제 어디서나 [great]가 나오면 반사적으로 [훌륭한]이라고 옮기는 것은 곤란합니다.

④ 이건 시제가 맞지 않습니다. 시종 현재형으로 서술된 전체 문맥과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이 문장 안에서도 처음에는 [대화를 시작할 때]라는 현재형에서 [있었다]는 과거형으로 끝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⑤ 이 지문 어디에도 두 사람이 식사를 했다는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저녁 시간에 남녀가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니 당연히 밥을 먹었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저녁 식사가 진행된다]는 표현은 별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⑥ [Don't make me use force]는 번역 사례에서처럼 상대방에게 폭력을 쓰지 말라고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나로 하여금 폭력을 쓰지 않도록 해달라고 [경고]하는 의미입니다.

 


레스토랑

근사하게 차려입은 한 쌍의 남녀가 세련된 레스토랑의 우아한 테이블 앞에 앉아 있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그들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대화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남자는 정중하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있고 여자는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적인 의도가 드러나기 시작하자, 남자는 점점 초조해하는 기색이 역력해지며 몸가짐도 흐트러진다. 부드럽던 여자의 미소 역시 긴장된 표정으로 변해가기는 마찬가지다. 그들은 지금 서로에게 모종의 암시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무언의 메시지는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지 마,"라는 것이고, 그 침묵의 메시지 이면에는 두 사람 모두 알고 있는 진짜 최후 통첩이 도사리고 있다. "난 폭력을 쓰고 싶지는 않아."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123(망원동, 케이디빌딩 4층) 문의전화: (代)02-3142-8136 FAX:02-3142-8138